고대 하와이인의 신앙은 폴리네시아 종교 전통에 뿌리를 두며 자연에 대한 깊은 존중을 보여줍니다. 쿠물리포는 하와이 창조 찬가로 생명의 진화, 인류의 출현 그리고 우주와의 연결을 상세히 담고 있습니다. 바위, 나무, 동물 주민, 또는 인간을 막론하고 모든 물질은 의식을 가지고 있으며, 물질의 의식은 영혼의 의식 그리고 모든 생명의 연결성과 작용합니다. 쿠물리포는 구전으로 전해지며, 총 2천 행에 달하는 이 찬가는 어둠에서 시작해 창조가 이루어지는 과정을 묘사합니다. 이 탄생 과정을 통해 창조의 모든 요소는 계보상 연결됩니다.
오늘, 마사 워렌 벡위스 씨가 번역한 『쿠물리포, 하와이 창조 찬가』를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네 번째 찬가는 창조의 넷째 시대를 묘사하며, 아직 밤이었고, 기어다니는 많은 동물 주민이 창조됩니다.
네 번째 찬가 기어다니는 생명
『[…] 밤은 매부리바다거북을 낳는다. 밤은 검붉은 거북을 낳는다. 밤은 작은 바닷가재를 임신한다. 밤은 느릿느릿 움직이는 도마뱀붙이를 낳는다. 미끈한 도마뱀붙이들 때문에 밤에는 미끄럽다. 밤은 달라붙는 생물을 낳는다. 밤은 거친 것들을 보여준다. 밤은 신중한 생물을 낳는다. 밤은 무능한 것들에게서 움츠린다. 밤은 뾰족한 코를 가진 생물을 낳는다. 밤은 크고 뚱뚱한 것들을 위해 비어 있다. 밤은 진흙에 사는 것을 낳고 밤은 흔적 남기는 것을 위해 머문다. 좁은 시냇물에 수컷이 넓은 시냇물에 암컷이 태어난다. 거북[호누]이 태어나 바다에 살고 마일레 묘목[쿠보누아]이 땅에 살며 지킨다. […]』
다음은 다섯 번째 찬가로 창조의 다섯 번째 시대를 묘사하며, 식용 작물의 재배를 시작합니다.
다섯 번째 찬가 밤에 땅 파는 자
『포카노카노의 시대가 왔다. 포랄로울리의 자손을 번성시키기 위해 새로운 세대의 피부는 검고 사랑하는 포랄로울리의 피부는 검다. […] 땅을 파는 부리 같은 코가 솟아오르니 땅을 파고, 번성하고, 쌓아 올리게 하라. 뒤쪽에서 벽을 쌓고 앞쪽에서 벽을 쌓는다. 돼지 아기가 태어나 내륙의 덤불 속에 잔다. 로일로아의 물 토란밭을 경작한다. 섬이 열 배로 커졌다. 땅이 열 배로 커졌다. 밤에 땅을 파는 자가 살던 땅 그 조상 계보는 길다. 족장의 피를 잇는 돼지의 오랜 혈통. 그 시대에 태어난 최고 계급의 돼지, 밤에 땅을 파는 자가 살던 그 시대 […]』











